2009년 08월 30일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 후기

관람석 : BOX석 중앙 2번째줄 맨 좌측
친우 에일군과 함께 보러 다녀왔습니다. 사실 시크릿 게스트의 존재와 명불허전의 가창력이라던 May'n의 존재 이외에도, 정말 간만에 유정선씨 곡을 듣고 싶었거든요. 공연은 조기에 입장해도 괜찮을만큼 널럴했고 의외로 빈 좌석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사람들은 꽤나 많이 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 타이나카 사치
그 유명한 This illusion과 Fate의 곡인 '빛나는 눈물은 별로'. 그리고 '最高の片想い'(채운국 이야기의 곡)를 불러주셨더군요. '最高の片想い' 를 부를 땐 시드 사운드의 elika라는 보컬분도 나와서 함께 열창해 주셨습니다. 헤드라이너 치곤 정말 무서운 가창력으로 좌중을 얼려버리시더군요. 한일 양국에 앨범이 발매되었다고 하니 한번 구해볼까 합니다.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2. 시드 사운드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곡인 LOOP와 '나만의 레시피' 를 불러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매우 좋은 라이브였습니다만 현장 음향 문제인지 가사 문제인지는 몰라도 가사가 잘 안 들리더라구요. 조금은 '인터넷 그룹'이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만 그도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이토 카나코
열정적인 댄스[...]와 멋진 노래실력이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카오스 헤드의 곡인 F.D.D와 토가이누의 피의 곡(제목 모릅니다 -_-)은 미리 듣고 갔었는데도 꽤나 원곡에 뒤떨어지지 않는 라이브를 보여주셨습니다.
4. 유정석 님
질풍가도, 승리의 약속 모두 너무 오랜만에 듣는 곡들이라 정말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뭐...야구장에서도 들은 적은 있지만 패스=_=;; 쫙쫙 올라가는 게 전 관객이 하나가 되는 그런 곡들이더라구요. 불타오르는 분위기가 정말 멋졌습니다.
5. May'n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한 출연진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요?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나 라이온을 혼자서 라이브로 완창할 줄은 몰랐죠. 그나저나 먹는얘기만 하셔서...-_-;;
그리고 쭉쭉빵빵이 뭡니까 쭉쭉빵빵이!! -_-;; 칸노여사님, 이상한 거 가르치지 마세요;;
6. 이용신 님.
옆에서 댄스를 선보이신 분들이 성우분들(그것도 한 분은 가구라 역의 김현심 님이라니 -_-) 이라고 하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캐릭캐릭 체인지의 곡인 '또다른 나'와 '나의 마음을 담아' 모두 정말 잘 소화해내셨구요. 특히나 조금 식어가던 분위기를 확 띄워주셔서 정말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7. 방대식 님
파워 디지몬의 곡과 포켓 몬스터의 엔딩곡 등을 불러주셨습니다. 조금 뽕끼가 흐르는 건 그렇다쳐도 정말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주셨는데 특히나 You raise me up을 이토 카나코 씨와 같이 불러주셨을 때는 그 연륜에 주변 모두가 꺼뻑 넘어갔다는 후문이..^^;;
8. 이와오 준코 (시크릿 게스트)
사실 피날레를 장식할 줄 알았습니다만 중간에 나오셔서 정말 놀랐죠. 그전에도 한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그땐 기획 자체가 엎어져서 수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던 적이 있었죠. 살아 생전 스칼렛과 손안의 우주를 라이브로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Eternel Blaze의 보사노바식 어레인지도 멋졌어요.
9. 타카하시 요코
이쪽 방면에서는 모르는 분이 없을 듯한 '잔혹한 천사의 테제'와 혼의 루프란, Fly me to the moon(Duet with 방대식 님)을 불러주셨습니다.2009년식의 어레인지가 조금 낯설었지만 잘 녹아들어간 것 같구요. 음향문제때문인지는 몰라도 노래소리가 조금 안 들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그 외엔 아쉬운 점이 거의 없네요. 방대식 님과의 듀엣도 괜찮았구요.
전체적으로 아쉬운 게 없는, 돈이 안 아까운 라이브였습니다. 특히나 국내외의 애니메이션 관련 음원들을 국내에서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더 없이 만족합니다.좀더 멋진 피날레를 바란 건 사치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는 어쩌면 주최측의 사정일 수도 있으니 고생하신 주최측에게도 다소의 감사를 드립니다. 사회를 맡으신 김승준 님과 서유리 님도 매끄럽게 진행 잘 하셨습니다. 다음엔 김승준 님 라이브를 들을 기회가 있을지도....모르겠군요[...]
그리고 제발, 사진촬영 금지라고 해 뒀으면 찍지 좀 맙시다.
덧. 애니메이션으로 보낼까 공연전시로 보낼까 고민하다 그냥 애니메이션으로 보냅니다.
# by | 2009/08/30 21:25 | Rough..? | 트랙백(2)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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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n 라이브는 한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씁
시드사운드에 May'n까지..! ;ㅁ;
맨 앞에서 두번째 줄이라 게스트들이 아주 잘 보였죠.
그나저나 메인 특유의 여왕느낌이 나는 분위기 띄우기를 기대했으나 생각지도 못했던 애교 어택이...
특히 쭉쭉빵빵은 정말이지...
요코님 노래가 잘 들리지 않으셨다면 그건 아마 음향도 음향이겠지만
모두가 그 노래들을 합창했기 때문일지도...
저도 맨 앞 중앙 두번째줄이었습니다. 그리고 음향문제는 뭐 올림픽 체조경기장이라도 생각하지 않는 이상 조금 힘들 것 같네요.